![]() |
▲ 작품 홍보 포스터 |
[메이저뉴스]강동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MOVER, 예술감독 김설진)’의 대표작 '풍경'을 선보인다.
작품 '풍경'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21년 초연 이후 4년 만이다.
작품 '풍경'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 당시, “영상과 무대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예술을 실험적으로 선보이면서도 (중략) 삶의 희망과 강렬함을 담았다(장지원, 댄스포스트, 2022)”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풍경'의 창의성과 실험성이 강동문화재단의 비전과 어우러져, 재단이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와 공동 기획에 나섰다.
'풍경'은 ‘무버’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새로운 형식의 무용 공연을 통해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앞서 ‘무버’는 '움직이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2025 버전으로 재탄생한 '풍경'은 ‘무버’가 지난 7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무용수 7명(김나의, 김민송, 박세은, 배소미, 오정환, 이강민, 이정민)과 함께 구성됐다. 음악, 조명, 무대미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진들이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초연부터 작품 개발에 참여했던 창작진들이 다년간 축적된 예술적 성찰과 경험을 녹여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풍경'은 기다리는 사람들의 풍경을 영화와 무대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오랜 기간의 기다림으로 왜곡된 기억을 가진 사람들의 초현실적인 풍경 속에서 인물들의 다양한 감정이 무대 위에서 몸의 움직임으로 생동감 있게 살아난다.
무대 조건이 최적화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김설진 예술감독의 연출과 대형 무대 세트가 조화를 이루며 초연보다 더욱 깊이 있는 작품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협력해 보다 많은 관객층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