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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컬 9월 11일 개막 |
[메이저뉴스]의성군은 조선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낸 실존 인물이자 지역 출신인 ‘장한상’을 소재로 한 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을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오후 7시 30분, 남대천 구봉공원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장한상’은 17세기 말 일본의 도발로 울릉도와 독도 영유권 분쟁이 발생했을 당시, 수토사로 임명되어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서 조업하던 왜인들을 몰아내며 영토 수호에 앞장선 인물로 기록돼 있다.
이번 뮤지컬은 남대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첨단 멀티미디어 기술과 3D 비디오 프로젝션, 특수효과를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로 선보인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인공 장한상 역은 국내 대극장 뮤지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동하면서 최근 TV 드라마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가진 뮤지컬배우 김준현이 맡았으며 안용복 역은 TV 드라마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 조유신이, 숙종 역은 국내 대표 유명 뮤지컬 작품에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박형규가 맡았다. 이 외에도 심정완, 김형균, 김륜호 등의 뮤지컬배우와 전문무용수들이 함께한다.
또한 의성합창단, 전진태권도, 셋하나풍물단, 계명태권스쿨, 의성진난타, 의성합기도와 아역배우 등 지역의 다양한 세대와 공연예술단체 100여 명도 함께 무대에 올라 군민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이번 무대는 우리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장으로, 뮤지컬 ‘박서생’에 이어 두 번째 기획·제작한 작품인 만큼 한층 더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 노래가 첨단 영상기술과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관광문화과(054-830-6305)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자랑스러운 의성 출신 인물인 수토사 장한상을 재조명해 지역의 소중한 역사를 기리고, 나아가 의성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군민과 관람객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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