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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관심 속 새 희망… 정읍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시민 발길 이어져 |
[메이저뉴스]구절초 꽃이 만발한 축제 현장에 새 가족을 기다리는 강아지들이 등장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읍시는 지난 17일 구절초 축제 현장에서 유기견 입양 기회를 제공하고 펫티켓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열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급증하는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동물보호소는 보호 중인 유기견 5마리와 함께 현장을 찾아 시민들이 직접 교감하고 입양할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제이에스동물병원 장병귀 원장의 협조로 반려동물 무료 건강 상담도 이루어져 예비 반려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명예동물보호관들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펫티켓 홍보도 진행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미등록 ▲반려동물 배설물 미수거 ▲목줄 미착용 등 위반 시 최대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을 알리며 시민들의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시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시민에게 켄넬·방석·간식 등 20만원 상당의 입양 물품과 15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하고 있다.
입양을 희망할 경우 시청 축산과 동물보호팀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동물보호소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동물들이 사랑받는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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