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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협력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 |
[메이저뉴스]정읍시가 ‘평생 사시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실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해 홀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태인면 김 모(91) 어르신 댁을 방문해 자원봉사 단체 등과 함께 대청소 및 주거 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대청소를 지원한 ‘좋은 사람들 모임(조사모, 회장 김윤)’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당의 잡초를 제거하고 방과 주방, 화장실 등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등 집안 전체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대청소가 완료된 후 정읍주거복지센터(센터장 장우현)는 센터 자체 사회사업과 시에서 지원하는 ‘안심 주거환경 개선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이 생활하는 방과 주방의 도배·장판, 싱크대를 교체했다.
또한 낙상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등을 설치해 어르신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2025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2026년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시는 현재까지 252명을 발굴, 133명의 어르신을 통합지원 대상으로 결정해 총 50여 종의 보건의료·요양·일상생활지원·주거 분야 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있다.
또한 부족한 자원을 지역사회 안에서 발굴·지원하기 위해 의료·요양 등 분야별 관련 기관 13개소와 민관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민간기관의 연계 서비스 발굴 및 서비스 제공 등에 협력하고 있다.
노인장애인과 사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평생 사셨던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부족한 자원을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주신 덕분에 어르신께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후 어르신께 틈새요양 돌봄으로 가사지원과 밑반찬을 연계해, 계속해서 집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통합돌봄사업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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