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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군보건소 직원들이 4일 강진읍시장 일대에서 군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메이저뉴스]강진군이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지난 4일 강진읍시장 일대에서 실시했다.
최근 독감 의심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은 오는 31일까지 4주간 마스크 착용 홍보 주간을 운영하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인플루엔자 주의보는 전년보다 두 달 이른 10월 17일에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47주차(11월 16~22일)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의사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70.9명으로, 유행 기준인 9.1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배나 높은 수치다.
군은 특히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보호를 위해 각 읍면의 복지회관과 경로당에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급해 감염 예방에 나서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수칙 준수가 강조된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생후 6개월 이상 전 군민을 대상으로 A형과 B형 바이러스 주요 변이에 대응하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 중이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13세 이하 아동, 임산부는 관내 및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접종 가능하다.
최근 독감을 앓은 한 주민은 “39도의 고열과 근육통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며 “예방접종을 미뤘던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그는 회복 후 백신 접종 의사를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감염 후 중증화와 입원, 사망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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