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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안읍성 |
[메이저뉴스]순천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2025 추석 연휴 관광객 수용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전·편의·체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순천을 체류형 치유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관광객 민원 접수, 교통 혼잡 관리,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총괄한다.
총괄반, 관광지관리반, 교통대응반, 안전·의료반, 외식·숙박반으로 구성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시설 안전 점검과 친절 응대 교육을 진행한다.
주차장과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 정비를 강화하고, 순천역·터미널·낙안읍성 등 7개 관광안내소에는 영어·중국어·일본어 해설사를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이용 편의 점검을 실시한다.
음식점은 위생과 서비스 품질을 확인하며, 이용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모범·인증 업소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숙박업소는 기본적인 청결·안내 체계를 점검해 쾌적한 숙박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에 맞춰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도 함께 진행된다.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최대 3만원까지 숙박비를 할인하는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7만원 이상 숙박 시 3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시 2만원이 할인되며, 참여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와 연계하면 장기 체류 관광객들에게도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할인 정책을 통해 추석 연휴 동안 더 많은 관광객이 순천에 머물며 여유로운 체류형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휴 동안 순천 전역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전통문화예술공연과 대형 전통놀이(윷놀이, 제기, 투호 등), 대형 소원 보름달 포토존, 테라피가든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스탬프투어, 전통놀이, 공연, 먹거리 체험과 함께 반려견 동반 포토존, 흑백사진 촬영 이벤트가 준비돼 가족 단위와 반려인 관광객을 맞이한다.
남파랑길에서는 씨워킹과 갯벌 단풍여행이 열려 순천만의 생태·경관적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추석맞이 문화콘텐츠 행사가 펼쳐진다.
태군 노래방, 대중가수 축하공연, 대규모 체험 프로그램(단체 줄넘기, 인간 보드게임, 빅볼 등)과 전통놀이, 캐리커처, SNS 이벤트가 진행된다.
조례호수공원에서는 10월 4일 저녁 ‘한마음 페스티벌’이 열려 공연, 노래자랑,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귀성객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읍면동에서도 귀성객 환영행사와 어르신 참여형 축제 등이 열려, 순천 전역이 명절의 따뜻한 정과 문화로 물들 예정이다.
시는 또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사전 카드뉴스·티저 영상을 활용한 홍보와 더불어 연휴 기간에는 ‘추석 in 순천’ 해시태그 이벤트를 운영해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후에는 관광 후기 콘텐츠를 공유해 순천 관광의 매력을 전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한 명절 대비를 넘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는 동시에, 순천 고유의 전통·생태·치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류형 관광도시 전략의 일환이다”며, “추석 연휴에 순천을 찾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환영을 받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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