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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대표 마을·주민, 행복농촌만들기 전국 무대서 빛나다 |
[메이저뉴스]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전북 대표로 참가한 익산시 회선마을과 김제시 금산면이 각각 마을만들기·농촌만들기 분야에서 동상으로, 부안군 윤나연 씨가 우수주민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올해로 12회를 맞은 전국 규모 행사로, 주민 주도로 마을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는 자리다.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빈집재생, 우수 주민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시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도 자체 평가를 통해 34개소(마을 16, 농촌 12, 빈집 6)를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15개 마을이 발표심사와 퍼포먼스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마을이 선정됐다.
우수주민 부문에서는 부안군의 윤나연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윤 씨는 로컬 콘텐츠 기업 ㈜시고르청춘 대표로서 부안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 농촌 마을의 활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마을만들기 분야 전북 대표로 참가한 익산시 회선마을은 동상을 수상하며 농촌 공동체 우수사례로 이름을 알렸다. 주민들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마을 축제와 동아리 활동으로 공동체 결속을 강화해 왔다. 특히 주민 동아리 ‘고선지 목동’은 전북 무형유산인 ‘익산목발노래’를 공연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토지 임대와 공동 경작을 통해 마을 소득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촌만들기 분야 전북 대표로 참가한 김제시 금산면 역시 동상을 수상했다. 금산문화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주민자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동네방네 카페’, ‘무지개마켓’ 운영으로 원평장터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성과를 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도적인 운영이 돋보이며 농촌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점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농촌 공동체 활성화 정책을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생생마을 만들기 기초단계, 플러스사업, 찾아가는 농촌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으로 주민 주도의 자립적 마을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수상은 농촌 공동체의 힘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빋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촌이 행복한 삶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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