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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청 |
[메이저뉴스]인천광역시는 2025년 2학기부터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사업’을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급식 축산물 납품 과정에서 위생 불량 및 공급 불안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가 컸다.
이에 인천시는 기존의 납품 구조를 전면 개선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위생·안전 기준을 충족한 축산물 전문업체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업해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공정한 심사를 거쳐 7개 공급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들 업체는 생산·가공·보관·운송 등 전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관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관내 232개 학교가 신청해, 약 9만 2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시범사업임에도 학교 현장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이 높아, 향후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급식 축산물 공급체계를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연간 약 15만 명의 학생들이 더욱 위생적이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받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향후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참여 학교를 확대하고, 공급 기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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