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최우선!…포항시, 호미곶 해맞이축전 개최 위해 유관기관과 머리 맞대

경상 / 메이저뉴스 / 2025-12-29 11:15:15
이강덕 시장, 연말연시 인파밀집 대비 주요 일출명소 안전관리 총력 당부
▲ 포항시는 29일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안전한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메이저뉴스] 포항시는 29일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제28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안전한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항 남·북부 경찰서 및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KT, 포항문화재단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해, 축제 기간 인파 관리를 위한 안전 대책과 긴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비롯해 이가리 닻 전망대, 선돌곶 전망대 등 주요 해안가 일출 명소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사고 예방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교통 혼잡 해소와 안전 관리를 위해 행사장 주변 및 주요 교차로에 총 649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경찰과 협력해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 통제를 강화하고, 소방 당국은 비상 대응 차량과 순찰대를 상시 운영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구조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조한 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해 구룡포 말봉재와 대송 운제산 등 산림 인접 지역의 감시 체계도 강화한다.

산불감시원 283명과 전문예방진화대 55명을 해안가와 산 정상부에 전진 배치하고 진화 헬기 출동 태세를 완비했다.

특히 올해는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TFS텐트 등 한파 대비 실내 공간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으며, 30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는 등 현장 여건을 대폭 개선했다.

행사장 내 위험도가 높은 해안가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해 사고 발생을 원천차단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년을 맞아 일출 명소에 많은 인파가 몰려 극심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문객들이 희망찬 새해를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모든 역량을 모아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8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은 12월 31일부터 2026년 1월 1일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동한마당과 호미곶 범굿, 신년 일출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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