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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방위 대피시설 점검 |
[메이저뉴스]제주시는 9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13일간 관내 민방위 대피시설 329개소를 점검했다.
민방위 대피시설은 민방위 사태 발생에 대비해 일정 기준 이상의 지하시설을 대피시설로 지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다.
이번 점검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비상 대피 태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제주시 지원여성민방위대 대원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피시설 내·외부 적치물 상태, 안내·유도표지판 노후화 및 부착 현황, 비상용품 관리 상태 등을 중점 확인했다.
제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보완 사항은 적치물 제거와 안내·유도 표지판 교체 등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로 식별이 어려운 표지판은 소방안전교부세 1,400만 원을 투입해 교체할 계획이다. 앞서 2024년에는 교부세 1,260만 원으로 표지판 308개를 교체했으며, 2026년에는 500만 원을 투입해 교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시민들의 안보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민방위 대피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시민 안전을 지키고 신뢰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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