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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실크 텍스타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
[메이저뉴스]‘2025 실크 텍스타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13일 망경동 남강둔치 진주실크박람회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실크 텍스타일 디자인 공모전’은 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실크연구원이 주관해 실크제품에 활용 가능한 참신한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공모 분야를 기존 텍스타일(한복, 스카프, 넥타이, 양장지) 분야에서 공예와 소품까지 확대하고, 주제를 기존의 ‘사계절’에서 ‘자유주제’로 전환해 참여의 폭을 대폭 넓혔다.
또한 입상작은 굿즈 상품 제작과 관내 실크 기업 제품화로 연계될 예정이며, 시상식과 전시장소도 기존 일호광장에서 망경동 남강둔치로 변경해 진주실크박람회의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올해는 전국 공모를 통해 모두 359점이 접수돼 지난해 125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 결과 실용성과 예술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대상부터 특별상까지 19점의 수상작과 168점의 입선작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대상은 윤은빈(ICC아카데미) 씨가 차지했으며, 경상남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은 이선희(한국폴리텍대) 씨, 진주시장상인 우수상에는 박나경(경상국립대)씨와 조은영(상명대)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실크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실크산업은 직물산업을 넘어 문화·바이오·식품산업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실크 디자인 개발을 촉진해 실크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망경동 남강둔치 진주실크박람회장에 실크제품 전시, 판매와 홍보를 위한 기업관을 운영하고,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같은 기간 전시관에서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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