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
[메이저뉴스]인제군이 자원재활용 인식 개선과 생활‧영농 폐기물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22년 도입한 유가 보상방식의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올해 6대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해 북면‧서화면‧상남면 행정복지센터, 신남여객쉼터, 현5리경로당 등 총 6곳에 설치돼 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재활용 가능 자원인 투명 페트병을 자동으로 수거하고, 수거된 개수만큼 포인트를 지급하는 자판기형 자원순환 회수 로봇이다.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 이상 시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또한, 투명 페트병 약 50개당 한국환경공단 탄소 중립 포인트 100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수거된 투명페트병은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가공돼 플라스틱병, 포장재, 섬유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된다.
군은 올해 하반기까지 무인회수기를 4대 추가 설치해 총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가의 안정적인 폐기물 수거를 위한 영농폐기물 무상 수거 지원 사업도 운영 중이다. 점적호스, 차광막 등 영농 활동 중 발생하는 폐기물을 무상 수거해 위탁 처리하며, 매년 3월 초와 11월 말 ‘영농폐기물 배출의 날’을 지정해 읍면별 임시 집하장에 일시 배출하도록 하고 있다.
수거된 폐기물은 파쇄 및 중간 가공 과정을 거쳐 레미콘 공장 연료 등으로 재활용된다.
이 밖에도 군은 폐건전지‧종이팩 등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신규설치, 쓰레기 분리수거함 확대 설치 등 자원재활용을 위한 기반 확충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정착과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청정 인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