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조성에 앞장서

제주 / 메이저뉴스 / 2025-12-26 11:20:42
2025년 복지예산 9,024억 원 투입…중앙부처 수상 등 다양한 성과 달성
▲ 제주시청

[메이저뉴스]제주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9,024억 원의 복지 예산을 투입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나 체감하는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에 힘썼다.

저소득 위기가정 3,870가구에 생계비·의료비 등 34억 원을 지원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했으며, 1인 가구 실태 조사와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가구 9,155명을 발굴하고 6,614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지원 우수지자체’,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다함께 체감하는 행복한 복지공동체 제주시 실현’을 비전으로, 돌봄·문화·보건·안전 등 4개 추진전략과 8개 중점사업, 42개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가치돌봄은 2023년 3대 서비스에서 2025년 5대 9종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여, 올해 8월 말 기준 제주도 누적 이용자는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제주시는 작년 11월 기준 2,391명에서 올해 4,798명으로 이용자가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돌봄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하여 서비스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현재 제공기관은 2024년 6개 기관에서 2025년 22개 기관으로 확대 지정하고, 제공인력은 2.5배(2024년 148명→2025년 372명) 늘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더욱 촘촘하고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출산·육아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보호에 대한 공공책임을 강화했다.

첫만남이용권, 육아지원금으로 148억 원을 지원해 출생·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했다.

아동수당 및 아동건강체험활동비 351억 원을 지원하고, 결식아동 4,629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했으며, 도련 다함께돌봄센터와 거점형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개소해 지역 돌봄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아동학대 의심신고 813건에 대한 현장 조사와 보호 아동 인권 실태 점검을 통해 아동보호체계도 강화했다.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소득·여가·일자리·돌봄 등 전 분야에 걸쳐 노인 복지정책을 확대했다.

기초연금은 전년 대비 2,114명이 증가한 총 5만 2,545명의 어르신에게 1,744억 원을 지원하여 어르신의 기본 소득을 한층 두텁게 보장했다. 또한, 경로당 신·증축 9개소와 기능 보강 312개소에 34억 4,500만 원을 투입해 쾌적한 여가 활동 환경을 조성했다.

노인일자리에는 총 475억 원을 투입하여 전년보다 757명이 증가한 총 9,939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제주시니어클럽과 느영나영복지공동체가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노인돌봄 영역에는 97억 3,800만 원을 투입해 홀로 사는 어르신 5,998명에게 맞춤형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돌봄통합지원사업 추진 유공기관’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되는 결실을 거두었다.

장애인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자립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시설 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의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장애인연금·의료비·제주형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에 796억 원을 투입하여 장애인의 생활 기반을 보장했다.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11억 원을 투입해 자립 모델을 고도화하고, 맞춤형 주거·일상 서비스를 연계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했다.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고용사업장 지원에 226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 고용 창출과 함께 안정적인 소득 보장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에 476억 원을 지원하고, 구좌읍 덕천리에 전국 최초 독립형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을 조성하는 등 장애인 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전국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저소득층 지원 분야에서는 생활보장 수준을 확대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했다.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른 생계급여 지원 금액 확대로 전년 대비 1,903명 증가한 2만 8,656명에게 985억 원을 지원했으며, 그 성과로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주관 ‘기초생활보장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37개 자활사업단에 683명이 참여한 맞춤형 자활근로사업에 78억 원을 지원하고, 1,981명의 근로 저소득층에게 근로장려금 32억 원을 지급해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등 근로 기회 확대와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아울러, 성평등 가치 확산과 다문화가족 지원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보육 인프라 확충과 위기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사회 통합과 건강한 성장 체계 구축에도 노력했다.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단계별 가족 특성화 사업 등에 7억 6,300만 원을 지원했다.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신규로 민간위탁하고 1개소를 재위탁 운영하는 한편, 공공형 및 열린어린이집 20개소를 신규 확대 지정하여 공보육 기반 확충에 힘썼다. 아울러 청소년수련시설 기능보강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하고, 위기청소년 지원과 가정 밖 청소년 자립지원, 방과후 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청소년 유형별 맞춤형 보호·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구좌청소년문화의집·제주시청소년수련관방과후아카데미·제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제주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가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25년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도 A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1인가구의 급증과 고령화 가속으로 돌봄·의료·사회안전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1인가구지원팀과 의료통합돌봄TF팀을 신설하여 사회안전망 강화와 지역사회 기반 통합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김미숙 복지가족국장은 “2025년 한 해의 성과를 토대로 다가오는 새해에도 모든 시민이 복지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