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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덕사 우정 스님, 고향 오수면에 1천만 원 기탁 |
[메이저뉴스] 남양주시 진건읍에 소재한 명덕사 주지 우정 스님이 오수면 지역 복지 사업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지난 17일 오수면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윤미 오수면장, 명덕사 주지 우정 스님, 김상식 주민자치위원장, 정창훈 임실양궁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정 스님은 오수면 상신마을 출신으로, 10대에 출가하여 현재 명덕사 주지 스님으로 재직 중이다.
30여 년 동안‘종교보다 중생이 먼저’라는 자비 정신 아래 경로잔치, 저소득 노인 물품 지원 등 효 문화 확산과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
또한, 우정장학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하절기 냉방 용품 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전국 어려움이 있는 곳에 무주상보시를 실천해 왔으나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에 보시하지 못함이 마음에 불편함이 있어 이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
기탁된 성금은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유 지원 및 기름보일러 교체 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명덕사 우정 스님은“비록 10대에 고향을 떠났지만 마음속엔 늘 오수면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며“이번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보시했다”고 전했다.
장윤미 오수면장은“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우정 스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사용하여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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