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연말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 강화

경상 / 메이저뉴스 / 2025-12-02 11:30:22
창원, 밀양, 경남도교육청, 사천 우주항공청 등 방문
▲ 지난 11월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홍보 행사 모습

[메이저뉴스]경남 밀양시는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12월 한 달 동안 창원 LG전자, 밀양 삼양식품, 경남도교육청, 사천 우주항공청 등 주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

이번 홍보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각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현장 이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표 답례품인 얼음골 사과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기부자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얼음골 사과는 일교차가 크고 햇살이 풍부한 밀양 얼음골 지역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 속에 꿀처럼 보이는 ‘밀현상’이 특징으로 ‘꿀사과’라는 별칭을 얻으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1월 4일 경남도청에서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 공동 홍보 행사에서 14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88명의 기부 참여를 유도해 총 880만원을 모금하며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얼음골 사과 증정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어 기부 참여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가 가능하며, 연말에 기부가 집중되는 특성상 12월 모금액이 연간 모금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시는 이 점을 고려해, 이번 연말 홍보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12월은 기부금 모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현장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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