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민원 ‘과학적 해결’ 앞장

경상 / 메이저뉴스 / 2026-01-27 11:25:28
현장 조사부터 정책 반영까지... ‘공동 대응형 조사·연구’ 본격 추진
▲ SIFT-MS 차량

[메이저뉴스]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복되는 지역 환경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8개 시군과 함께 ‘공동 대응형 조사·연구 사업’을 추진하며, 과학적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조사와 분석을 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최근 악취, 수질오염, 미세먼지 등 생활환경 민원은 원인이 복합적이고 다양해, 기존의 정기 조사만으로는 명확한 원인 규명과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원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찾고자 이번 ‘시군 협업 모델’을 전격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현장 수요 발굴→과학적 분석→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핵심으로 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올해 1월 초 현장 방문과 실무회의를 거쳐 도민 불편이 큰 생활 밀착형 현안을 중심으로 8개 시군 11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악취 5건, 수질 4건, 대기 2건 등 총 11건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첨단 질량분석기(SIFT-MS)를 활용한 산업단지 및 악취 배출사업장 현장 조사 ▲고농도 오존 빈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기확산 모델링 ▲하천과 저수지 오염원 규명을 위한 지류 하천 정밀 모니터링 등이 포함됐다.

연구원은 조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이 합리적인 행정 조치를 추진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할 방침이다.

나아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일회성 조사에 그치지 않고, 연구 결과가 실제 환경 개선과 행정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군과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태형 원장은 “책상 위의 데이터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연구를 통해 고질적인 환경 문제를 풀어내겠다”며, “앞으로도 전 시군과 협력해 도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과학 행정 구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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