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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치매가족에 휴식과 위로 선물 |
[메이저뉴스]완주군 치매안심센터가 최근 삼례읍의 한 체험카페에서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휴(休) 힐링 프로그램’을 열고 지친 마음을 보듬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심신이 지친 가족들에게 심리적 부담 해소와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상을 벗어나 평소에 경험하지 못한 카페체험과 목공예(도마 만들기) 활동 등 카페 앞 꽃밭에서 산책을 하며 몸의 이완과 힐링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화창한 날씨에 이런 여유를 누릴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보호자는 “치매에 걸린 남편을 바라보면 우울하기만 하고 앞으로 삶이 막막하기만 했는데 조금이나마 마음에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완주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명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치매가족들에게 몸과 마음이 조그이나마 힐링과 위안이 되길 바라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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