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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 농어민 공익수당 선불카드’ 디자인(안) |
[메이저뉴스]여수시는 2026년부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방식을 기존 ‘여수사랑상품권(지류형)’에서 ‘선불카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농어민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업·어업·임업 활동으로 창출되는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농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급되는 사업으로,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 또는 어업, 임업에 종사하는 농어민 가구당 연 60만 원이 지급된다.
2026년부터는 여수사랑상품권 대신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돼 여수시 관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선불카드로 변경되면서 농자재 구입 등 영농 관련 소비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 정부 클린카드 사용 기준에 따라 단란주점, 인터넷 쇼핑몰, 카지노,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선불카드는 해당 연도 말까지 사용해야 하며 이에 따라 수당이 조기에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급방식 전환을 위해 NH농협은행 여수시지부와 협의를 마쳤다.
여수시 관계자는 “선불카드는 사용 편의성과 보안성이 높고 잔액 확인과 재발급도 가능해 농어민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익수당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은 2026년 1월 중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지급은 2월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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