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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농업기술원 |
[메이저뉴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1일 제주에서 육성한 신품종 만감류의 품질과 재배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2011년 교잡육종 이후 육성된 6개 만감류 품종의 재배면적 확대 및 출하량 증가에 맞춰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업인, 농·감협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품종별 특성 소개 △실증재배 추진상황 보고 △연구포장 견학 △식미 평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품종 만감류의 재배면적은 2022년 3품종 2.6ha(15농가)에서 현재 6품종 40.3ha(385농가)로 증가했으며, 농업기술원은 월 1회 컨설팅과 분기별 농가 교육을 통해 재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신품종 만감류는 품종별 출하처를 지정해 당도 13°Bx 이상 기준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출하량은 지난해 21.4톤에서 올해 80톤으로 약 4배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유통된 신품종 4품종의 농가 수취가는 6,700원~8,800원/kg으로, 비슷한 시기에 출하되는 ‘황금향’에(2,890원/kg)에 비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시장 경쟁력이 입증된 바 있다.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만감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별 당도·산 함량 분석을 통한 품질관리, 출하처 판매 지정, SNS 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접근성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승용 농업연구사는 “이번 현장평가회는 제주에서 육성한 만감류 품종의 가치와 가능성을 농업인과 함께 확인하는 자리”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품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만감류 신품종 보급 확산을 위해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도내 28개 과수 종묘 업체에 6개 품종 31만 8천 주(189ha)의 통상실시권을 이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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