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무인 자동급이로 축산현장 ‘스마트 전환’

전라 / 메이저뉴스 / 2025-10-13 11:30:18
ICT기술로 자동 사료 혼합‧공급 가능… 맞춤 영양관리
▲ 완주군, 무인 자동급이로 축산현장 ‘스마트 전환’

[메이저뉴스]완주군이 축산농가의 삶의 질 향상과 축산분야 ICT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 자동급이 시스템 시범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총 2개소 중 1개소의 설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개소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 조성과 생산성·경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사료 혼합부터 급이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우방별 정밀급이(개체별 사양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축산 현장은 인력 의존도가 높고 급이량·시간의 불규칙성으로 인해 가축의 생육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무인 자동급이 시스템은 농가가 설정한 시간, 급이량, 급이 횟수에 따라 ICT 기술로 자동 사료 혼합·공급이 이루어져 개체별 맞춤형 영양 관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가는 ▲반복적 급이작업 감소로 인한 노동력 절감 ▲사료비 절감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급이 이력과 사육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기록되어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우의 체중·등급 등 사육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시범 사업은 ㈜뉴텍(공동대표 김명호, 유영우)이 시공을 맡아 ICT기반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 적용했으며, 완주군은 시범 운영결과를 분석해 스마트 축산 기술 보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무인 자동급이 시스템은 축산농가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우방별 정밀 급이를 통한 과학적 축산관리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가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축산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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