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엔 쓰리고" 익산시민역사기록관으로 가족 나들이

전라 / 메이저뉴스 / 2025-09-29 11:35:30
10월 3일부터 12일까지…가족 소원 담은 엽서는 새해 선물로
▲ 익산시민역사기록관으로 가족 나들이

[메이저뉴스]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 익산에 세대 간 공감을 나누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익산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시민역사기록관에서 '추석연휴, 우리가족 쓰리고로 즐기자, 기록관 고(Go)'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옛 시절 정취를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할아버지·할머니부터 손주까지 세대 간의 소통과 추억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우선 '1GO(소원쓰고)'는 가족이 함께 편지를 완성하는 시간이다.

다가오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가족의 소원을 담은 엽서를 작성해 '기록우체통'에 넣으면 새해 선물로 받을 수 있다.

'2GO(함께놀고)'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어린 시절 즐겼던 다양한 전통놀이를 손주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3GO(기록하고)'는 사진촬영 이벤트다.

가장 인상 깊었던 기록물이나 기록관 건물 앞에서 가족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기면, 연말 크리스마스에 인화본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고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옛 익산의 모습을 회상할 수 있도록 △조선철도40년약사(1940년) △소학규 열재집(1957년) △국가공무원 합격통지서(1967년) 등 기록물 12건 14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새로 전시된 기록물은 익산 고유의 역사·문화를 조명하는 귀중한 자료로 익산 지역의 다양한 모습과 익산역의 변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익산시민역사기록관에서 추억이 담긴 특별한 기록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 귀향객에게 이 시간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누리집(archives.iksan.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859-46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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