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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시청 |
[메이저뉴스]속초중학교 남부권 이전 사업 착공이 공식화함에 따라 이와 연계해 추진되는 속초시의 ‘속초복합교육체육센터 건립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교육지원청에서 속초중학교 이전사업 착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속초중학교 조양동 이전 사업을 이달 말 착공해 2027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202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속초중학교 이전 후 체육관을 철거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인 복합교육체육센터를 조성하는 속초시의 연계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속초중학교 이전과 함께 논의돼 온 이 사업은 지난 2024년 8월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4년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 기반을 확보했다.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학교복합시설 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설 구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489억 원이 투입되는 속초복합교육체육센터는 생존수영장과 일반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시설, 문화·스터디 공간 등이 어우러진 복합 체육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2026년 상반기 건축심의 및 설계공모를 추진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속초중학교 이전 일정과 연계해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복합교육체육센터 조성으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학생과 시민들의 체육시설 접근성이 향상되며,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속초시는 속초국민체육센터 수영장 1곳만 운영 중으로,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공공 체육시설 기능 분산과 공공 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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