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화재 대피훈련 살수 실습 |
[메이저뉴스] 서울 용산구가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부터 20분간 구 종합행정타운(녹사평대로 150)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과 직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역량을 강화하고, 대형 화재 사고 예방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종합행정타운 6층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설정했으며, 민원 업무 관련 근무자를 제외한 청사 내 모든 직원이 참여했다. 6층 이하 직원들은 2층 광장으로, 7층이상 직원들은 10·11층 옥상으로 비상계단을 이용해 안전하게 대피하며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했다.
훈련 시작 시에는 안내방송과 화재 경보가 울렸고, 이태원 119안전센터의 지원으로 소방차 1대와 소방대원 5명이 현장에 출동해 실제 진화 시연을 함께 진행했다. 직원들도 2층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직접 살수를 실습하며 초기 대응 요령을 체험했다.
훈련 중에는 자위소방대 유도반이 곳곳에 배치돼 직원들이 침착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자위소방대 초기소화반은 6층 화재 발생 지점에 대한 초기 소화를 지원했다.
훈련 종료 직후 오후 3시부터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위소방대원 포함 120여 명 직원 대상 화재안전교육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은 보라매 안전체험관 재난안전체험 조교로 활동 중인 황미선 강사가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소화기 사용법 ▲완강기 활용법 등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실질적인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화재대피훈련과 안전교육을 통해 종합행정타운 화재상황에 대처하는 재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난 예방과 대응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