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라남도교육청 |
[메이저뉴스]전라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둔 10월 14일, 현장 밀착형 지원과 안정적 시행을 위한 ‘D-30 수능 경쟁력 강화 실천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14일은 올해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되는 날로, 이번 평가에는 전남 도내 97개 고등학교의 고3 재학생 1만 2,139명이 응시했다. 도교육청은 수험생의 성취도 향상과 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맞춤형 학습 지원과 철저한 시험장 운영을 병행해 공정하고 안전한 수능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성취도 향상 위한 ‘현장 밀착’ 지원
전남교육청은 수험생의 학습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5개 운영되고 있는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는 수시 대비 집중 상담 기간(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동안 총 666명의 학생에게 진학 정보를 제공했으며, 10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는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시 실전 대비를 돕는다.
또한 ‘정리해 DREAM’ 시리즈를 통해 수시 및 정시 배치표와 면접 대비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보급하여 학교 현장의 진학 지도를 지원하고 있다.
수능 마무리 학습 주간에는 수능 기출문제와 EBS 연계교재를 활용한 집중 학습, 오답 노트 점검, 수능 시간표에 맞춘 교과 운영 등을 안내하여 실전 감각을 높이도록 돕는다.
전남 교사들이 직접 출제한 평가문항으로 구성된 ‘J-파이널 모의고사’는 수능 2주 전인 10월 30일 도내 96개교 10,884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며, 2023~2024학년도 기출문제도 64개교에 배부해 학습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정‧안정적 수능 시행 ‘만전’
수능 당일 혼란을 최소화하고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Wee클래스 및 센터와 연계해 학교별 맞춤형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능 D-10 행동 수칙과 당일 유의사항을 영상과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장 책임자와 감독관을 대상으로 회의 및 예비소집 교육을 실시해 시험 운영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며, 경찰청·지자체·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응급 및 돌발상황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문답지 보안, 교통관리, 전력 공급 등 핵심 요소별 대응 요령을 사전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2026학년도 수능은 전남 지역 7개 시험지구(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에서 총 46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전년 대비 1개 시험장이 추가 지정됐다. 시험장 시설 및 현장 점검은 10월 중 완료될 예정이며, 교육부와 도교육청의 합동 점검도 추진된다.
올해 전남의 수능 지원자는 총 1만 4,952명으로 재학생 1만 2,165명(81.4%), 졸업생 2,325명(15.5%), 검정고시 등 462명(3.1%)이다. 이는 전년 대비 1,011명 증가한 수치로, 2007년생 ‘황금돼지띠’ 출산 증가에 따른 재학생 수 확대, 의대 정원 원상 복귀로 인한 졸업생 감소, 내신 부담과 정시 대비로 인한 검정고시 응시생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습 결과를 D-30일 동안 잘 마무리하여 최대한 안정된 상황 속에서 수능 적응력을 높여 최선의 결과를 이끌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