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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우수관 선정 |
[메이저뉴스]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이 2025년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평가에서 ‘우수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이 사업을 담당한 우애리 학예사가 국가귀속유산 보관 관리 분야에서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 개인과 기관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대학박물관에 장기간 미정리 상태로 보관돼 온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2024년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25년 우수관으로 선정되며 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이 사업으로 경남 지역 지표조사 유적 74개소에서 수습된 유물 711건 715점을 선별·정리해 국가에 보고했다.
정리 대상은 진주, 하동, 산청, 의령, 합천, 사천, 고성, 함안, 거제 등 8개 시군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관련 성과는 《경남 서부지역 학술지표조사 유적》과 《경남 동부지역 학술지표조사 유적》 등 2권의 조사보고서로 나누어 정리·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경남 지역 매장유산의 분포와 성격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담당한 우애리 학예사는 국가귀속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관리하고 학술 성과로 연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관의 연속 선정과 함께 실무 담당자의 표창이 함께 이뤄지며,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의 매장유산 관리 역량과 전문성이 대외적으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정재훈 박물관장은 “이번 성과는 오랜 기간 경남 지역에서 축적해 온 조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국가와 지역사회에 환원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학술과 전시, 교육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특별전 ‘돌과 흙에 깃든 사람살이(The Human Story in Stone and Clay)’는 2026년 2월 27일까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공휴일 휴관),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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