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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여섯 번째 웹툰 전시회 성황리에 마무리 |
[메이저뉴스]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디저트39 양평제이앤제이점에서 열린 ‘장애인 웹툰 전시회 및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복지관 웹툰아카데미 ‘그리다, 툰’에 참여한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성과와 함께 ‘2025년 전국장애인웹툰공모전’ 수상작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전시 공간에는 작가들이 직접 그린 웹툰 원화, 캐릭터 시안, 팬 상품(굿즈) 등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장애인의 창의력과 예술적 역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10월 23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상이 수여되는 대상과 최우수상, 양평군장애인복지관장상이 수여되는 우수상과 장려상 등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관계자, 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장애인 작가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 김아람 씨는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이 작품을 통해 따뜻함과 이해가 전해졌다면 그 자체로 행복하다. 앞으로도 마음을 잇는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2020년부터 6년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웹툰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장애인의 문화 예술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콘텐츠 작가’ 직무를 개발해 총 5명의 수강생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예술교육을 넘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진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민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작가들이 예술가로서 사회와 소통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그동안의 성과를 확장해 전국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웹툰&일러스트 공모전을 처음 개최함으로써, 창작 기반의 자립과 예술 활동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 예술 활동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예술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하고, 장애인 예술가들의 사회참여와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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