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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청 |
[메이저뉴스]춘천시가 올해 외국인 정주와 일자리, 도시외교와 공공외교를 아우르는 ‘안으로 모으고 밖으로 연결하는’ 국제도시 전략을 본격화한다.
시는 27일 행사 중심의 국제교류 형태를 탈피해 외국인 정주와 일자리 창출, 도시외교와 공공외교를 결합한 실행 중심 국제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시는 외국인을 단기 체류 대상이 아닌 지역 구성원으로 정착시키고 도시외교와 공공외교를 통해 춘천을 세계와 연결하는 실행력 있는 국제도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안으로 모으는 국제화
춘천시는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확대를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정주·취업·지역 참여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 우선 ‘국제교류협력 및 외국인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오는 4월까지 경제‧안전‧통합‧인권‧인프라 등 5개 분야별 실행 과제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단편적 사업이 아닌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외국인 정책 전반을 정비하기 위함이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연계형 인턴십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역 기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고 체류 인재로의 전환을 유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강원대,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와 외국인 유학생 취업연계형 인턴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연말까지 1차 시범 사업과 2차 인턴십을 운영해 지역 산업 이해도 제고와 취업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과 유학생 규모를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산업 인력 연계를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풍물야시장, 막국수닭갈비축제, 커피페스타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단기 고용·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의 지역 참여 폭을 넓힌다. 시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외국인이 머무는 도시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밖으로 연결하는 국제화
공공외교와 도시외교를 통해 춘천시 국제협력의 외연도 넓힌다. 해외 자매·우호도시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화·산업·미식·스포츠·청소년 등 분야별 실질 사업이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청소년 공공외교단과 공공외교 아카데미, 대학생 공공외교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 시민의 국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 참여형 국제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글로벌 춘천 장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소방·의료·공공행정 연수 등 교육·안전·보건·행정 분야 ODA 사업과도 연계 추진해 공공외교와 국제개발협력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다롄시와는 올해 중으로 22년간 유지해 온 우호도시 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해 정례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계기로 국제산업박람회와 하계 다보스포럼 참가, 기업 교류, 문화·청소년 교류 등 분야별 협력을 확대한다. 베트남 람동성과는 기존 춘천-달랏 자매결연을 람동성으로 승계해 기업 매칭과 투자 협력, 문화·미식 교류 등 민간 중심 교류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해외도시 교류사업 참가와 관련해 일본 호후시, 중국 우시시·선양시, 이탈리아 파르마시 등 교류 도시의 주요 행사와 국제 박람회에 참가한다. 중국 우시시 생명건강미래대회에는 춘천바이오진흥원과 지역내 기업이 동반 참여해 바이오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선양시에서는 국제 청소년 친선 축구대회 참가를 통해 체육·청소년 교류를 병행한다. 일본 호후시와는 시 제정 90주년과 자매결연 35주년을 계기로 문화·예술·청소년 교류를 확대하고 이탈리아 파르마시에서는 미식의 달 행사에 참여해 춘천 식재료와 전통주를 활용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해외 교류 도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해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강원바이오엑스포, 막국수닭갈비축제 등 춘천의 대표 행사와 연계한 교류를 추진한다. 자매도시 체결과 교류 행사 초청을 통해 도시 간 관계를 행사 중심에서 산업·민간·청소년 중심 협력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시의 국제교류는 외국인이 춘천에 정착하고 일자리를 찾는 구조, 동시에 도시외교와 공공외교를 통해 춘천이 세계와 연결되는 구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안으로 모으고 밖으로 연결하는 국제도시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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