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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 |
[메이저뉴스]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고양종합운동장 프레스룸에서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진행했다.
해단식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린 대회 기간에,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 400여 명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에서 개최됐던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권리 실현 및 사회통합을 목표로 한 발달장애인 전국체전으로, 자원봉사자들은 농구, 보체, 롤러스케이트, 배드민턴, 배구, 축구, 풋살, 탁구, 육상, 역도, E스포츠, 중증(MATP), 핸드볼(서울), 수영, 태권도, H/A(선수건강) 등 16개 종목에서 선수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경기 진행 보조, 선수 안내, 관람객 지원, 안전 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지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현장에서는 훈훈한 일화도 있었다. 발달장애가 있는 한 참가 선수는 경기 시작 전 긴장으로 인해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지만, 곁을 지키던 자원봉사자가 손을 잡고 함께 이동하며 차분히 안내해 준 덕분에 무사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선수는 밝게 웃으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고, 이를 지켜본 가족과 관람객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이완범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해단식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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