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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의회 최동원 의원 |
[메이저뉴스]경상남도의회 최동원 의원(국민의힘, 김해3)은 12월 18일 열린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해 김해시 공공의료원 설립 사업계획을 검토·심의했으며, 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는 데 기여했다.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사업은 김해시 풍유동 일원에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응급의료와 감염병 대응, 재활, 호스피스 등 지역 필수의료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지역주민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체계에 미치는 영향, 사업의 타당성 등을 중심으로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사업계획(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심의 과정에서 최 의원은 김해시가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기관이 전무한 현실을 짚으며, 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그동안 의정활동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지역 의료 여건 문제를 사례로 들며, 공공의료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김해시가 공공의료기관 부재로 인해 관외 의료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감염병을 전담할 병원이 부족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당시 시민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했던 사례를 공유하며,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지역 내 공공의료 거점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아울러 김해시가 국제공항과 인접해 있고 외국인 거주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지닌 만큼, 감염병 유입과 확산에 대비한 공공의료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재난과 감염병 발생 시 지역 내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데 위원회 차원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와 함께 공공의료원 설립 이후 초기 운영 과정에서 예상되는 재정 부담과 운영상의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단계적인 병상 운영 방안과 안정적인 재정 관리, 기존 지역 의료기관과의 역할 분담 필요성 등 향후 검토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가 이뤄졌다.
이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위원회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의 필요성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인정하고, 사업계획서(안)를 통과시켰다. 해당 사업계획은 향후 보건복지부에 제출돼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절차를 차례로 밟게 될 예정이다.
최동원 의원은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드러난 지역 의료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앞으로 남은 절차와 과제들을 도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살피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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