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상수도 사고 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전라 / 메이저뉴스 / 2025-10-01 14:10:35
▲ 순창군, 상수도 사고 대응 합동 모의훈련 실시

[메이저뉴스]순창군은 상수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30일 적성정수장에서‘2025년 상수도 비상사고 위기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순창군을 비롯해 전북지방환경청, 전북특별자치도청, 수자원공사 금강유역수도지원센터, 전북 14개 시·군 상수도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합동훈련은 지난 2020년 전북지방환경청과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이 체결한‘지방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집중호우로 섬진강 취수시설에 탁도 유발 물질이 유입돼 적성정수장에서 걸러지지 않고 수용가까지 공급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에, 상하수도과는‘수돗물 수질민원 대응 매뉴얼’에 근거해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300세대 이상 피해가 예상될 경우 비상대책본부를 구성·운영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필요 시 유관기관의 기술·인력·행정 지원을 요청하는 절차를 점검했다.

이외에도, ▲비상대책본부 구성 ▲사고 상황 전파 ▲비상 연계관로를 통한 용수 공급 ▲정수 처리 공정 복구 및 주민 지원 ▲결과 보고 등 사고 수습 전 과정의 대응 능력이 종합적으로 검증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훈련은 실제 수도사고를 가정해 각 기관이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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