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 국가예산 역대 최대(4341억원) 확보..“희망의 미래 열었다”

전라 / 메이저뉴스 / 2025-12-04 14:15:24
심덕섭 고창군수, 기자간담회 통해 국가예산확보 및 민선8기 주요사업 성과 발표
▲ 심덕섭 고창군수, 연말기자간담회 및 국가예산 성과브리핑

[메이저뉴스]내년도 정부예산이 지난 2일 확정된 가운데, 고창군이 올해 대비 12.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4341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심덕섭 고창군수가 연말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민선8기 주요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2026년 정부예산은 727조9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8.1% 증가한데 비해 고창군은 3844억원에서 4341억원으로 12.9% 증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2026년 신규사업은 총 53건에 2320억원(총사업비)으로, 특히 당초 정부 예산안에 미포함됐던 ‘산수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225억원)’, ‘노을대교 건설사업(실시설계비 40억원), 갯벌생태마을 지정관리 지원사업(8억6천만원) 등 지역의 숙원사업이 국회단계에서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북부생활권(흥덕·성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300억원) ▲고창군 청년특화주택 사업(100억원), ▲월평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85억원) ▲고창읍 교촌마을 우리동네 살리기(67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재해예방 및 선제적 안전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와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71억원) ▲대동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30억원) ▲고창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310억원) 등 1,000억여원을 신규사업으로 확보했다.

분야별로는 ▲실질소득 향상 분야(22건, 325억원) ▲생활여건 개선 및 복지안전 분야(18건, 1660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10건, 212억원), ▲미래산업분야(3건, 123억원) 등 민선8기 군정 핵심 방향인 군민실질소득 향상과 생활여건 개선, 안전인프라 구축 분야 예산을 집중 확보했다.

이번 국회단계에서 추가로 확보된 산수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성송면 산수제를 확장하여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사업이다.

산수제는 강우 시 대산천으로 물이 빠져나가 매년 농민 불편이 컸으나, 이번 예산 반영으로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이 2차례 유찰되어 착공이 지연되던 상황에서 국회단계에서 실시설계비 40억원이 증액 반영되며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갯벌 생태마을 지정관리 지원사업(8억6000만원)은 연간 3만명 이상이 찾는 심원면 두어마을을 갯벌 생태마을로 지정하여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됐지만 사업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지역주민의 상실감이 컸지만,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되며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도 ‘고창군 청년특화주택 사업(100억원)이 반영되어 청년의 주거안정과 지역정착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되어, 공모사업 대응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심덕섭 군수는 민선8기 군정10대 성과로 ▲삼성전자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 ▲세계유산도시 고창 브랜드창출 ▲서해안권 핵심관광벨트 개발 ▲농업인 실질소득 향상(지리적표시제 등록 고창수박 출하 등) ▲농촌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시사철 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 본격화 등) ▲고창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시작 ▲체감형 민생경제정책 훈풍(군민활력지원금 지급 등) ▲기억과 존중(전봉준장군 동상 건립 등) ▲촘촘한복지(어르신 보건의료 3대 정책 등)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민(고창사랑기부제 기탁금 우수사례 선정 등)을 꼽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정부예산 증가율(8.1%)을 상회하는 성과는 우리지역 윤준병 국회의원과 고창출신 여러 의원들의 큰 도움이 있었다”며 “수치상의 성과를 넘어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구시포 붉은 노을과 함께 질주하는 적토마처럼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존심을 높이고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해 고창이 더 큰 도약을 이루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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