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소년 경제 리더십 캠프로 미래 여성 경제인 양성

교육 / 최동환 기자 / 2025-09-05 14:20:08
“도내 여고생 33명 참여… 모의기업 설립과 9칸 비즈니스 모델 체험”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청소년 경제 리더십 캠프로 미래 여성 경제인 양성

[메이저뉴스]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강원지회와 손잡고 9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한국여성수련원에서 ‘2025 청소년 경제 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원주, 강릉, 속초, 평창, 횡성 지역 여고생 33명이 7명의 인솔교사와 함께 참여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의 기업을 설립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토대로 업무계획서를 작성하며, 경영과 경제활동의 9가지 핵심 요소(문제, 해결방안, 비용, 수익 등)를 하나의 도표에 담아내는 ‘9칸 비즈니스 모델(9-Canvas Business Model)’ 활동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강원 지역 여성 최고경영자와 함께하는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여성 창업가들의 생생한 창업 이야기를 듣고, 경제와 진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지속가능경영 특강을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ESG) 관점에서 기업의 역할을 배우며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는 신지용((주) 한옥과문화 대표이사), 정경인((주)파이프퀸 대표이사), 노현숙((주)인터포스 대표이사), 이미숙((나래건어식품 대표), 최미경(천연愛바이오 대표), 신정림((주)정한 이사, 장지연((유)늘푸른환경 대표, 손지민(느티바이오 대표) 여성 CEO가 멘토로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팀워크를 기반으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기르며 미래의 기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수경 인성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경제와 사회를 균형 있게 이해하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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