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수완동에 뜬 라면 트리…4년째 겨울 밝혀

광주 / 메이저뉴스 / 2025-12-05 14:35:14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후원·장덕초 장터 수익금 기부 등 온정 답지
▲ 광산구 수완동에 지역사회 나눔으로 제작된‘라면 트리’가 올해도 불을 밝혔다.

[메이저뉴스]광주 광산구 수완동(동장 임은진)에 올해도 지역에 온기를 전하는 ‘라면 트리’가 불을 밝혔다.
4년째 반짝반짝 겨울을 밝히는 고사리손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 것.

올해 ‘라면 트리’는 수완동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 7개소(구립 수, 구립 초록숲, 구립 장자울, 구립 행복한, 구립 꽃들, 구립 꼬마친구, 구립 수완GS자이) 재원생들이 한 봉지씩 모아 마련한 라면 80상자(200만 원 상당)로 제작됐다.
지난 4일에는 장덕초등학교 학생회 및 학부모회(회장 이은혜)가 학내 장터 행사인 ‘장덕 나눔 페스타’ 수익금 70만 원을 수완동 돌봄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하기도 했다.

장덕초 학생회 및 학부모회의 후원금과 ‘라면 트리’로 확보한 물품 등은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지정 기탁 절차를 거쳐 수완동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완동 내 공립유치원인 예향유치원도 22일 ‘라면 트리’ 온기가 더 따뜻해지도록 나눔에 동참할 예정이다.
예향유치원의 라면 후원도 3년째 지속되고 있다.

임은진 수완동장은 “아이들과 학부모, 어린이집과 유치원까지 지역 공동체의 참여로 어려운 곳에 온기를 전하는 ‘라면 트리’가 올해도 불을 밝혔다”라며 “후원금과 후원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끝'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