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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군이 30년 만의 ‘인구 순전입’ 전환을 달성하며 인구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_사진은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어린이날 행사에서 지역 아동과 학부모들이 참여한 모습. |
[메이저뉴스] 보성군이 30년 만의 ‘인구 순전입’ 전환을 달성하며 주요 인구 지표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군은 5일 인구정책 강화와 정주 환경 개선, 청년·출산 정책 확대를 통해 인구 유입과 출생 증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밝혔다.
△ 30년 만에 사회적 인구 ‘순전입’ 전환
2023년 –127명, 2024년 –88명으로 인구 감소 폭이 줄어든 데 이어, 2025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90여 명 많은 ‘순전입’으로 전환됐다. 이는 1995년 이후 30년 만의 변화다.
2023년 인구정책과 신설과 2025년 청년활력팀 설치 등 조직강화가 지속되면서 ▲청년 정책 확대, ▲주거·생활 인프라 개선, ▲출산·양육 지원 강화 등 다층적 인구정책이 실제 외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진 성과로 해석된다.
△ 출산·청년 정책으로 출생 증가와 인구감소율 둔화 동시 실현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이었으나 2023년 103명, 2024년 110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2025년에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증가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9%에서 2023년 1.09%, 2024년 1.20%로 높아져 2024년 기준 전국 17위, 전라남도 8위를 기록했다.
인구감소율도 2023년 2%대에서 2024년 1.7%로 개선됐으며, 2025년에는 1% 초반대까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출산장려금·양육지원 확대(2023), ▲출생기본수당 신설(2025), ▲신혼부부 이사비 지원, ▲신생아 출산 축하 물품 지급 등 출산·양육 지원책이 결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보성군은 청년 정착을 강조하며 청년정책을 확대해 왔다.
▲청년 커뮤니티 활동 지원, ▲보성청년 창업 프로젝트, ▲가업승계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활동 참여와 경제활동 기회를 넓히며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를 만들고 있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사람 중심 투자형 전략’으로 ‘SW사업’ 강화
또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투자 방향을 ‘사람 중심 투자형 전략’으로 전환하고, 소프트웨어(SW) 기반 인구 활성화 사업을 강화해 왔다.
주요 ‘SW사업’은 ▲인재 발굴 플랫폼 '보성 두드림 스테이', ▲스타기업 육성 엔진 '보성새싹 키움터', ▲빈집 활용 주거 플랫폼 '보성 마을 집사' 등 관광·문화·청년 활동 프로그램으로 생활인구(체류인구)를 유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군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 획득하며 타당성과 추진 역량을 인정받았다.
보성군 관계자는 “30년 만의 사회적 인구 증가는 보성이 사회적 인구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군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성에 머물고 돌아오는 환경을 만드는데 속도를 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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