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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시, 전국 농협 농산물 직거래로 655톤 판매 기록 |
[메이저뉴스] 제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전국 소비지 농협과의 직거래 협력 체계를 강화한 결과, 감귤 등 제주시 농산물 총 655톤을 소비지 하나로마트에 직접 공급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약 25억 원 규모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농가 수취 개선과 소비자 가격 안정에 기여했다.
직거래 확대는 복잡한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단계마다 발생하는 물류비용을 줄여 농가는 땀의 대가에 대해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는 상생 전략으로 제주시 핵심 정책이다.
◇ 전국 소비자 농협 52곳과 직접 협력 강화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충청·강원·전라·경상·수도권 등 전국 소비지농협 52곳의 조합장을 직접 만나 ▲유통구조 개선, ▲직거래 협력망 구축, ▲물류체계 연계, ▲클레임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소비지 요구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재구매율과 직거래 물량 증가 효과를 얻었다.
◇ 맞춤형 공급체계 구축…소비지별 재방문 협의
또한,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무자들이 전국 28개소의 소비지농협을 재방문하여 직거래 실행을 위한 2차 협의를 진행했다. ▲하나로마트 내 감귤 공급상황, ▲소비지별 선호 감귤, ▲맞춤형 공급계획, ▲클레임 대응 등 소비지별 맞춤 직거래를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됐다.
제주시는 소비지농협의 애로사항과 요구를 반영해 최소 발주 물량 조정, 시식용 감귤 지원, 정보 공유 밴드 운영 등 개선책을 마련함으로써 소비지농협의 재구매 의향을 높이고 직거래 물량의 점진적 확대를 이끌었다.
이어 지난 10월 16일과 17일에는 주요 소비지농협 18개소의 관계자 28명을 제주시에 초청해 ‘제주시 직거래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농산물유통센터 견학, ▲직거래 사업 설명, ▲제주시 산지와 소비지 농협 현장 연계 등으로 진행돼 신뢰 기반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 연말‘직거래 릴레이 페스타’로 감귤 집중 홍보
이와 함께 제주시는 직거래 확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12월 한 달간 전국 주요 소비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직거래 릴레이 페스타’를 열어 제주시 감귤을 집중 홍보·판촉하고 있다.
직거래 페스타는 연말 소비 성수기에 맞춰 감귤 가격할인과 시식 행사가 운영된다. 지금까지 페스타 참가 의향을 밝힌 농협은 총 21개소로 ▲서울권 10개소(송파농협 등), ▲경기권 2개소(김포·강화농협), ▲충청권 2개소(강내·배방농협), ▲전라권 2개소(광주·지리산농협), ▲경상권 4개소(농소·창녕·남밀양·칠곡농협), ▲강원권 1개소(문막농협)다.
◇ TV 홈쇼핑 진출까지…판로 다각화 본격 확대
아울러 제주시와 의성군, NS홈쇼핑은 오는 12월 24일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의 농산물인 감귤·당근·사과 등을 공동으로 판매하고, 홈쇼핑을 통한 신규 소비지 확보와 판로 다변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직거래 확대를 통해 불필요한 유통단계와 물류비를 줄여 농가 수취가는 5% 이상 높이고, 소비자 가격은 5% 이상 낮추는 상생 유통구조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새로운 유통혁신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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