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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청 |
[메이저뉴스]전주시가 전북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보훈병원 설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권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전북권(전주시) 보훈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전북권에는 국가보훈부 산하 보훈병원이 없고, 전주지역에 8개의 위탁병원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보훈병원급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종합병원은 예수병원 단 1곳만 지정돼 있고, 의료비 혜택 등에서도 차이가 있어 전주시 거주 중인 9000여 명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이 인근 광주나 대전의 보훈병원을 이용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대다수 보훈대상자가 고령층이며, 상이·전상 상태 등으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훈병원 설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보훈가족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보훈병원 및 준보훈병원 도입을 위해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한 시는 이날 전북시군구의장협의회가 전북권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전주)보훈병원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만큼, 지역 정치권 및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접근성과 의료 인프라, 교통·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훈병원 설립지를 검토하는 한편, 중앙부처 방문과 국회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전북권 보훈병원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국가보훈부에서 발표한 국가보훈발전 기본계획에 따른 준보훈병원 도입 선정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범도입 지역인 강원·제주에 이어 전북권도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권(전주) 보훈병원 설립은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국가적 책무이자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핵심 과제”라며 “보훈 가족의 의료권 보장을 위해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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