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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2025년 ‘Best 간부공무원·도의원’ 선정 결과 발표 |
[메이저뉴스]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조직문화 개선과 책임 있는 리더십 확립을 위해 실시한 '2025년 충청남도 Best & Worst 간부공무원·도의원 선정조사'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직접 체감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평가한 설문조사로, 단순한 인기투표가 아닌 소통·공감·전문성·책임성을 기준으로 한 실질적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선정 결과 충남도 본청에서는 성만제 보건복지국장(3급), 신일호 자치행정과장(4급), 강인자 운영지원과 서무팀장(5급)이 각각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지부에서는 보건환경연구원 정금희 원장, 농업기술원 김학헌 연구개발국장, 동물위생시험소 공신국 조류질병과장이 각각 뽑혔다.
충남도의회 ‘베스트 도의원’에는 안종혁(천안3, 국민의힘), 신영호(서천2, 국민의힘), 이지윤(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정됐으며, 특히 이지윤 의원은 2023년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베스트 도의원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은 베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과 도의원에 대해 함께 일하고 싶은 리더, 결재와 책임이 분명한 관리자, 현장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리더십을 공통적으로 높이 평가했다.
또한 도의원에 대해서는 탁월한 의정활동과 전문성, 활발한 소통, 직원들과의 공감 능력을 주요 선정 이유로 꼽았다.
반면, 직원들은 조직문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리더십 유형으로 △ 일방적 의사결정 △ 소통 부재 △ 책임 회피 △ 조직 내 갈등 유발 등을 지적했다.
노조는 이를 통해, “직원들은 이미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를 분명히 구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최정희 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직원들이 체감하는 리더십의 현주소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결과”라며 “좋은 리더가 존중받고, 현장을 힘들게 하는 리더십에는 분명한 기준이 적용될 때 조직은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노조는 베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감사패 전달과 함께 인사상 우대 인센티브 부여를, 워스트로 평가된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경고 및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지사에게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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