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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의회,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활동 1일차 시작 |
[메이저뉴스]정선군의회는 10월 14일, 2025년도 하반기 주요사업장 현장확인 활동 첫째 날 일정을 시작하며 화암면 그림바위마을 아트플랫폼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43억 원이 투입되어 오는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다목적실·전시실·창작실 등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해 지역 예술 창작 거점 및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5% 수준으로, 건물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전영기 의장은 “기존 예술발전소 운영 시에도 홍보 부족으로 방문객이 거의 없는 날이 많았다”며 “좋은 시설을 지어놓고도 활용되지 않는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준공 전부터 운영주체·프로그램·홍보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수옥 의원은 “문화원에 위탁만 맡길 경우 운영 부담이 클 수 있다”며 “지역 작가와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및 체험 중심 운영으로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주민들이 무관심하면 아무리 훌륭한 시설이라도 의미가 없다”며 지역민 참여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전흥표 의원은 “현재 공정이 계획보다 다소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겨울철 공사 지연이 예상되는 만큼 자재 수급 및 안전관리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왕섭 의원은 “사북 사랑채 사례처럼 군이 무한정 지원할 수 없으므로, 장기적으로 자립 가능한 운영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표 의원은 “공모사업 본래의 취지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정선군 관계자는 “안전관리계획 심의 절차로 착공이 다소 늦어졌으나, 내년 상반기 내 정상 공정에 돌입할 예정이며, 문화원 및 예술단체와 협의해 운영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의회는 이날 오후, 고한읍 상갈래 교차로 개선사업, 사북 하나어린이집, 사북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 생활기반 및 주민복지시설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의회는 이번 현장확인을 통해 군정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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