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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군, 외국인계절근로자 인권보호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 수상 |
[메이저뉴스]충북 괴산군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보호 유공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되며, 기관 부문에서는 괴산군과 전북 완주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괴산군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인권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괴산군은 총 68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약 58억 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큰 보탬이 됐다.
군은 근로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통역사 2명을 채용하고, 캄보디아 현지에는 근로자 관리매니저 2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를 갖췄다.
특히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입국 시 교육·통장 개설·마약검사·농가 배정 등은 물론, 출국 시 환전 지원까지 제공해 근로자의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이외에도 건강보험료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일괄 납부를 돕는 등 인권 중심의 행정도 함께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괴산군에서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의 재입국 희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024년 근무자 중 171명이 재입국했다. 2026년에도 올해 입국자 중 절반 이상이 재입국을 희망하는 등 우수한 근로환경이 입증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표창은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선도적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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