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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멸균팩 홍보관’ 통해 자원순환 홍보 강화 |
[메이저뉴스]전주시는 3일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멸균팩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은 △종이팩(일반팩, 멸균팩) 전시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종이팩으로 만든 재활용 물품 전시 △멸균팩 지갑 만들기 체험 등 종이팩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재활용 공정이 달라 별도 배출해야 하지만, 실제 배출 과정에서는 다른 종이류와 섞이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가치가 크게 낮아지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가능한 분리배출 방법을 집중 안내했다.
이와 관련 이날 홍보관을 공동 운영한 (사)한국멸균팩협회는 △멸균팩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확대 △멸균팩 재활용 정책 개발과 신기술 보급 △멸균팩 회수와 재활용 촉진사업 추진 △멸균팩 재활용 사업의 육성 발전과 환경보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설립됐다.
시는 이러한 (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와 지난 2023년 11월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내 전용수거함 설치 및 분리배출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에 걸쳐 162개 공동주택에 815개의 종이팩 수거함이 설치됐으며, 지난 2023년 20톤가량이었던 종이팩 수거량이 지난해 40.1톤, 올해 74톤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사)한국멸균팩협회로부터 3000만 원 상당의 종이팩 전용수거함 350개를 지원받아 현재 ‘2025년도 공동주택 종이팩 수거함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전주시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종이팩을 자원으로 순환 이용하는 분리배출 활성화와 시민 참여를 통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종이팩(일반팩, 멸균팩)은 깨끗하게 헹구고 펼쳐서 말린 후 따로 별도 배출하면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종이팩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게 되길 바라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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