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형 미래선도학교 모델’ 개발 박차

교육 / 최동환 기자 / 2025-12-17 16:35:11
학교별 운영 성과 공유…지속 가능한 특성화 교육 모델 개발 추진
▲ 16일 목포에서 ‘2025. 전남형 미래선도학교 담당 교원 연찬회’가 열리고 있다.

[메이저뉴스]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개발된 ‘전남형 미래선도학교’ 모델을 정교화하기 위한 정책을 본격화한다.

전남교육청은 천태초등학교, 불갑초등학교, 순천별량중학교, 목포덕인고등학교 등 16교를 전남형 미래선도학교로 선정, 2024년부터 운영하며 학교 간 협력과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학교 운영 모델을 현장에서 축적해 왔다.

천태초등학교는 학교 간·글로컬 공동교육과정과 지역 인문생태 프로젝트를, 불갑초등학교는 지역과 연계한 스포츠 교육과 ‘불갑 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반 교육 모델을 운영했다.

또한 순천별량중학교는 자율 프로젝트와 생태 감수성·시민성을 키우는 마을 교육과정을 통해 학습자 주도성을 기르는 데 주력했고, 목포덕인고등학교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중‧고 연계 프로그램에 내실화를 기해왔다.

전남교육청은 2026년에 이들 16교가 고안한 모델을 한층 정교화하는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남교육청은 16일 목포에서 ‘2025 전남형 미래선도학교 담당 교원 연찬회’를 열어 그동안 학교별로 축적된 성과를 공유, 향후 확산 방향을 논의했다.

연찬회에서는 ▲ 학교별 운영 모델 공유 ▲ 전남형 미래선도학교 운영 방향 공유 ▲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쟁점 사항 협의 등이 이뤄졌으며,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각 학교가 주도적으로 설계·운영해 온 특성화 교육 모델이 공유됐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연찬회는 학교별로 축적해 온 미래학교 운영 모델을 가시화하고 공유함으로써, 학교 간 공동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정과제인 지역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학교 운영 관점에서 특성화 교육과정을 준비했고, 초중고 모델을 정교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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