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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차 없는 거리’자전거&걷기 행사 포스터 |
[메이저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열리는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 걷기행사’의 참가자 사전 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 누리집, 공식 사회관계망 및 홍보 포스터 큐알(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9일부터 25일까지이며,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번 걷기행사는 탄소중립 실천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가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고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할 경우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출발점에서는 삼다수를 제공하되, 텀블러 지참자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다. 반환점에는 상하수도본부가 운영하는 ‘수돗물 수다카페’ 차량을 활용한 리필스테이션 1개소를 설치해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한다.
리필스테이션에서는 별도 일회용컵을 비치하지 않으며, 필요 시 출발점에서 제공받은 삼다수 페트병을 사용할 수 있다.
행사장 도착점에서는 삼다수 페트병 수거 체험존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하도록 했다.
탄소중립 실천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버스)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 당일 버스를 이용한 참가자가 버스 탑승 인증 사진을현장에서 제시하면 별도의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교통 혼잡 완화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27일 자전거·걷기행사와 연계해 ‘제주와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도 추진한다. 워크온(WalkOn)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챌린지 검색 → 참여하기’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은 ‘50억 걸음(누적)’을 목표로 올해 4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목표 달성 시 도내 10개 기관·기업에서 총 3억 5,000만 원을 기부해 제주 지역 성장과 사회 환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민과 관광객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한 걷기 문화를 확산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가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걷기행사는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으로, 걷고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탄소중립 및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도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 사전접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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