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남교육청, 교원 마음 챙기기 연수 개최 |
[메이저뉴스]경상남도교육청은 교사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회복을 돕기 위해, 9월 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창원 토요 코인 호텔에서 ‘교원 마음 챙기기 집합연수’를 급별로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연수에는 교사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사들은 매일 학생들과 함께 웃고 울며 성장하지만, 그 과정에서 쌓이는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소진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번 연수는 ‘교사를 지키는 것이 곧 교육을 지키는 일’이라는 믿음 아래, 교사들이 잠시 멈추어 자신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는 전문 상담가와 치유 프로그램 전문가가 함께 진행하며, △마음 챙김 기반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안정과 자기 돌봄 △교사 맞춤형 치유·회복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가족 구성원을 동물로 표현하는 ‘동물 가족 세우기’, 자아 상태를 분석하여 소통 방식과 관계 패턴을 이해하는 ‘교류 분석’, 그리고 영화 감상을 통해 감정을 탐색하는 ‘영화 치료’ 등 다양한 심리 기법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자기 돌봄과 심리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 지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학부모와의 감정노동, 교직원 간 갈등 등으로 발생한 정서적 소진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치유하길 바란다”라며, “무엇보다 ‘교사도 돌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현장에 전달되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가는 긍정적 에너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