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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의 내일, 아이 손에 담다」 |
[메이저뉴스]서산의 가을이 아이들의 꿈으로 물들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9월 30일~10월 1일까지 서산종합운동장 시민체육관 일원에서'2025 서산교육 꿈이룸 한마당'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서산교육의 성과를 나누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지역 교육 축제의 자리였다.
올해 서산교육 꿈이룸 한마당은 한글교육, 진로교육, 교육과정박람회 서산 충남온(溫)수업 등 학교 현장에서 이뤄진 다양한 교육의 성과를 한데 모았다. 분산돼 있던 여러 교육 활동을 통합해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에게는 더 넓은 배움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한마당은 579돌 한글날 기념식과 연계해 진행돼 더욱 뜻깊었다. 한글의 소중함과 배움의 시작을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고,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라이브 페인팅과 퍼포먼스로 주목받아온 박수복 화백이 아이들과 내빈이 함께하는 대형 작품을 완성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지용 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에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걸어온 배움의 길이 담겨 있다. 처음 글자를 배우던 설렘에서부터 꿈을 찾아 나아간 도전, 교실 속에서 이뤄진 새로운 시도와 선생님들의 열정, 그리고 그 모든 여정을 함께 지켜보며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지역사회의 마음까지 모여 있다.”라며 한마당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한마당은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배움을 이야기하고, 부모님이 함께 바라보며 격려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만든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마당 행사를 함께 주최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지역사회교육협의회 등 지역사회와 교육계 선배들이 서산교육을 든든히 지원해 주고 있음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서산의 교육은 이제 아이의 손에 내일을 담는다는 약속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 길이 되겠다. 그 길 위에서 서산교육지원청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마당에서는 한글·진로교육·교육과정 박람회·서산 충남온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성과 전시와 체험 마당이 운영됐다. 학부모와 시민들은 아이들의 성장을 직접 체험하고 새로운 배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한 자리에서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생생히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아이들의 내일을 준비한다는 메시지가 크게 와 닿았다”고 전했다.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꿈이룸 한마당은 충남미래교육2030의 비전과 발맞추어 아이 중심, 지역 협력, 미래지향적 교육을 하나로 엮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학부모·지역의 힘을 모아 서산 미래교육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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