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식량작물 시범사업 평가회… 내년 농사 밑그림 그린다

전라 / 메이저뉴스 / 2025-10-01 16:46:04
▲ 정읍시, 식량작물 시범사업 평가회… 내년 농사 밑그림 그린다

[메이저뉴스]정읍시가 올 한 해 식량작물 분야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내년도 영농 계획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사업 관계자·연구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시범사업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올해 추진한 13개 식량작물 시범사업 전반을 평가하고, 새로운 기술과 품종 보급 성과를 공유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장에는 새로 육성된 벼와 고구마 신품종이 전시돼 농업인들이 재배 특성과 시장성을 미리 확인할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정읍시 맞춤형 벼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RPC·도정시설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품종별 현장평가를 했다. 그 결과 작년에 이어 ‘전주684호’가 미질이 깨끗하고 병해충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어 고부면 시험포에서는 논콩 등 논 타작물 재배 면적 확대에 발맞춰 ‘왕겨충진형 땅속배수 기술’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잦은 기상 이변 속에서 논 타작물을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는 안정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예측 불가능한 기상 환경으로 식량작물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선제적인 기술 지원과 맞춤형 재배 방안 마련을 통해 우리 시 식량작물 안정재배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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