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문화페스티벌로 개최

경상 / 메이저뉴스 / 2025-11-20 17:00:16
한국이스포츠협회, 2026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대회 전초전 행사 추진
▲ 진주시,‘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문화페스티벌

[메이저뉴스]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글로벌 교류단은 20일 베트남 껀터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 이스포츠대회(ECA 2025)’ 개막식에 공식 참석하여, 대회기 인수와 함께 내년 대회의 방향성과 비전을 국제사회에 공유했다.

오프닝 세레머니, 선수단 입장, 개회사 및 축사, 차기 개최도시 소개, 대회기 이양식,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김영만 한국이스포츠협회장,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응우옌 반 커이 껀터시 부시장, 산티 로통 아시아전자스포츠연맹(AESF) 회장, 도 비엣 훙 베트남 이스포츠협회(VIRESA) 회장을 비롯한 중국·일본·필리핀 등 참가국 이스포츠협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2025 아시아 이스포츠대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내년 진주에서 열릴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의 협력방안과 준비상황을 논의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6년 개최도시인 진주를 소개하고, 개막식 연설을 통해 2026 아시아 이스포대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대회기를 인수 받는 등 차기 대회 개최도시로서의 공식적인 첫 행보를 이어 나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이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며,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개최는 진주가 글로벌 이스포츠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스포츠와 지역의 전통·문화콘텐츠를 결합해 방문객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 페스티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한국이스포츠협회장은 “2026년 진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종목의 전초전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권 최고 수준의 경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주시의회 임기향 의원은 “‘2026 이스포츠대회’가 진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등 시의회 차원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이스포츠협회 안현수 회장 또한 “내년 진주에서 열릴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가 차질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진주시, 한국이스포츠협회 등 대회 관련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아시아 이스포츠대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껀터시 과학기술국 기술교류센터에서 개최되며, 한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5개국 선수단 총 120여 명이 참가한다.

정식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LOL) ▲크로스파이어(CrossFire)와 시범종목인 ▲스테핀(Stepin) 등이 국가대항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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