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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군, ‘운곡습지 페스티벌&삼천리길 걷기 행사’ 성황리에 열려 |
[메이저뉴스]고창군이 8일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운곡습지 페스티벌&삼천리길 걷기행사인 ‘북적북적! 담비랑 반디랑 운곡습지 가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공동 주최하고, 고창군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운곡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전북도가 추진 중인 ‘전북 삼천리길’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천리길은 도내 기존 길을 연결·정비해 총 1,037㎞에 이르는 탐방로 조성사업으로, 도내 60개 거점 마을을 잇는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운곡습지 주변 6개 마을(매산·부귀·송암·호암·용계·독곡) 주민과 관광객,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생태체험과 문화행사를 즐겼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서는 ‘운곡습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습지공로상 및 습지장학금 수여, 습지마을 실천규약 선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습지공로상’은 논둑 복원과 생태보전 활동에 기여한 주민 4명에게, ‘습지장학금’은 습지마을 학생 2명에게 전달돼 지역 공동체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어서 진행된 ‘전북 삼천리길 걷기’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고인돌유적지를 출발해 람사르습지인 운곡습지를 한 바퀴 도는 왕복 5㎞ 구간을 걸으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습지의 생태적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운곡습지는 주민이 오랜시간 함께 지켜온 생태의 보고”라며 “이번 행사가 운곡습지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즐기고, 습지와 삼천리길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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