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북자치도, 금융특화도시 도약 위한 지니포럼 ‘세미나·토크콘서트’ 개최 |
[메이저뉴스]전북특별자치도가 26일 전주대학교에서 제6회 지니포럼(GENIE Forum) 연계행사로 '전북 금융산업발전 세미나'와 도민 대상 금융토크콘서트 '지니톡톡(TalkTalk)'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에서 금융특화도시로의 전환 전략을 모색하고, 도민에게 실용적인 금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북자치도와 한국재무관리학회는 공동으로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및 금융생태계 육성전략'을 주제로 전북 금융산업발전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학계·산업계·공공기관 전문가들이 금융 공공기관 이전 방안, 리츠(REITs) 활용 전략,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 현황과 과제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지니TalkTalk'에서는 '염블리'로 유명한 LS증권 염승환 이사와 신한은행 오건영 팀장이 강연에 나섰다. 염 이사는 '다가올 100세 시대, 장수를 위한 금융 지식 쌓기'를 주제로 장기 자산배분 전략과 금융상품 활용법을 소개했다. 오 팀장은 '트럼프 2.0 시대, 고변동성에서 살아남기'를 내용으로 글로벌 경제 변동성 대응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200여 명의 도민과 청년이 참석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금리 전망부터 개인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행사장 외부에서는 금융기관 취업 상담 부스를 운영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전북자치도는 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는 국정철학과 지역공약에 반영된 '자산운용 중심 금융특화도시 조성'이 맞물린 지금을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의 최적 타이밍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은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핀테크 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전국 최초로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대 26만 평 규모의 핀테크육성지구를 조성해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 및 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해외 자산운용사 유치, 국제금융컨퍼런스 운영, 도민 금융 교육 등을 통해 금융중심지로의 인프라도 다져왔다.
도는 이번 세미나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공공기관 이전 방안과 전북 특화 금융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해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로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전북이 금융특화도시로 성장하려면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견고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라며 "세미나에서 나온 제안들을 공공기관 유치전략과 금융산업 발전계획에 적극 반영해 자산운용 중심의 글로벌 금융도시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