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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민축구단, 홈 팬들과 함께한 4-0 대승 |
[메이저뉴스]남양주시는 9월 28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K4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남양주시민축구단이 세종SA축구단을 상대로 4대 0 완승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기로 남양주FC는 지난 서울중랑축구단과의 원정경기 승리에 이어 다시 기세를 이어갔다. 남양주FC는 공격적인 전술로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4분에는 박제영 선수가 상대 수비 진영을 가로지르는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홍석환 선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남양주FC는 안정적 흐름으로 전반전을 1대 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양 팀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62분 석현준 선수가 상대 팀의 반칙으로 주어진 프리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68분에는 석현준 선수가 세종SA 수비수 사이에서 보낸 정교한 패스를 홍석환 선수가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했다.
확실한 우위를 점한 가운데서도 남양주FC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3분 강지완 선수가 상대 패스를 끊어내 역습을 전개했고, 신성재 선수가 이를 받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결국 4대 0 남양주FC의 완승으로 끝났다.
이로써 남양주FC는 지난 7월 12일 19라운드 이후 끊겼던 홈 경기 승리 기록을 다시 이어 나가게 됐고, 팀은 리그 성적 15승 5무 5패를 달성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 홈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짜릿한 선물을 안겼다.
경기 종료 후 김성일 감독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시민 구단주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돼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FC의 다음 홈 경기는 11월 2일(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거제시민축구단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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