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 예방, 파주소방서 쿠팡물류센터 현장지도

경기 / 메이저뉴스 / 2025-12-16 18:15:17
리튬이온배터리‧전기설비 등 핵심 위험요인 집중 지도
▲ 겨울철 화재 예방, 파주소방서 쿠팡물류센터 현장지도

[메이저뉴스]파주소방서는 12월 16일 파주시 소재 쿠팡물류센터를 대상으로 관서장 현장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지도는 겨울철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주요 물류창고의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5~2026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에 따라 추진됐다.

물류창고는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우려가 커 신속한 대피와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파주소방서는 관계자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충남 천안시 이랜드 물류창고 화재 사례(2025. 11. 15.)를 공유하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재산피해가 약 2,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될 만큼 피해 규모가 컸다는 점과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이 추정되는 점을 들어 전기설비 관리의 중요성과 대형화재 확산 위험을 강조했다.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집하장·창고 내 가연물 및 위험물 적치 금지 ▲리튬이온배터리 저장·취급 장소 별도 지정 ▲누전·합선·단락 대비 전기설비 수시 점검 ▲소방시설 및 가스·전기 등 안전시설 정상작동 유지 ▲겨울철 난방 화기 취급 주의 준수 등을 중점 지도했으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상황공유를 위한 상시 소통망(단체대화방 등) 구축과 동선별 피난방법 안내, 합동소방훈련 추진도 함께 권고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대형 물류시설은 한 번의 화재가 대규모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지도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이고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과 연계해 대형 취약대상을 중심으로 점검과 교육·훈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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